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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래식, 오스트리아에서 빛나다’에서는 ‘린츠 부르크너 페스티벌’ 개막 이야기,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에서 한국 클래식을 빛내고 있는 음악가들을 만나본다. <사진=KBS> |
'한국 클래식, 오스트리아에서 빛나다'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뒷이야기…김대진·김화라 父女·김원·장세호·조재경·이명주 만난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는 12일 저녁 7시 15분 KBS 특집 다큐 ‘한국 클래식, 오스트리아에서 빛나다’를 방송한다.
2016년 오스트리아의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린츠는 올해 타계 120주년을 맞은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와 모차르트·베토벤의 숨결이 느껴지는 음악 도시다. 린츠에서 1974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부르크너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 클래식, 오스트리아에서 빛나다’에서는 ‘린츠 부르크너 페스티벌’ 개막 연주를 맡은 KBS교향악단(상임지휘자 요엘 레비)의 국내 준비부터, KBS교향악단의 무대 뒷모습,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은 실황 연주까지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에서 한국 클래식을 빛내고 있는 음악가들도 만나본다.
◆개막 공연을 맡은 KBS교향악단의 진솔한 무대 뒤 이야기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린츠에서 부르크너가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했던 구성당과 모차르트가 린츠교향곡을 만든 모차르트 하우스, 베토벤이 사용한 피아노가 있는 슐로스 뮤지엄 등을 방문해본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할슈타트 지역에 단원들이 방문해 음악적 영감을 받고, 악기제조학교를 방문해, 할슈타트에서 만들어진 새 바이올린을 연주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KBS교향악단 첼로 수석 김우진 씨는 1970년대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의 유일한 동양인 비올리스트 단원으로 활동했던 아버지 김용윤의 추억을 찾아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지휘자를 만나본다.
린츠에서 차로 10여 분 떨어진 교외의 안스펠덴은 브루크너가 태어난 곳이고, 안스펠덴과 멀지 않은 성 플로리안 수도원은 부르크너가 소년성가대 활동을 하고 교사와 오르가니스트로 일했던 곳이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브루크너의 오르간을 직접 배워보며 브루크너의 숨결을 느껴본다. 소년 성가대 활동으로 음악을 시작한 브루크너. 그의 후배이기도 한 성 플로리안 소년합창단이 음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소년합창단은 도레미 송을 불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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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래식, 오스트리아에서 빛나다’에서는 ‘린츠 부르크너 페스티벌’ 개막 이야기,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에서 한국 클래식을 빛내고 있는 음악가들을 만나본다. <사진=KBS> |
◆‘한국 클래식’ 부르크너페스티벌의 중심에 서다!
브루크너 하우스에서는 한국인 조재경의 무대로 축제 전야제가 시작되고, 로비에서는 통영과 광양의 한국문화 전시회가 열리고, 개막식에서는 ‘아리랑’이 연주되며 한식 만찬 행사가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린다.
수원시향 지휘자 김대진과 그의 딸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라의 협연 무대와 오스트리아 유학시절보다 높아진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실감한다는 피아니스트 김 원의 현지 극찬을 받은 연주 무대, 그리고 구천의 지휘로 한국의 전통 클래식을 선사한 국립합창단의 무대까지 현지의 무대와 반응을 방송에 담았다.
여기에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성악가 장세호·조재경을 만나보고, 린츠 오페라극장에서 주연으로 명성을 떨치는 소프라노 이명주도 만나본다.
KBS ‘한국 클래식, 오스트리아에서 빛나다’에서는 2016년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세계 최정상급 무대에 오른 한국 음악 단체와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