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세아제강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작년보다 악화됐지만 2017년은 실적개선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은 3088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46% 감소했다"며 "강관 판매량이 소폭 회복됐지만 판재류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53억원으로 전년비 38.7%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국 상무부의 한국산 유정관에 대한 연례재심 최종판결 결과에 따라 최대 200억원의 기존 납부관세 환급,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