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건물 주목…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 각광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 사옥이 17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전력기술 사옥 <사진=한전기술> |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은 친환경 녹색건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우수 녹색 건축물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한전기술 사옥은 태양광발전설비, 지열냉난방시스템, 우수 및 중수도 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녹색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적용한 자연 친화적 건축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2015년 5월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건설된 한전기술 사옥은 연면적 14만 5864m2, 지상 28층 지하 2층 규모다. 녹색건축 최우수 그린 1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 1+ 등급, 지능형 건축물 1등급 등을 획득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이다.
특히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20%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받는 저탄소 녹색빌딩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밖에 진공 삼중유리 적용, 옥상 조경 도입,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 고효율 LED조명 램프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했다.
더불어 사내도서관, 카페테리아, 구내식당, 대강당 등 사옥 편의시설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적극 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시설 및 편의시설이 부족한 김천혁신도시의 중심 문화공간으로서도 지역주민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등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녹색경영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