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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트럼프, 주말 롬니와 회동… 국무장관직 논의"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07:56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07:56

[뉴스핌= 이홍규 기자] 밋 롬니 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이번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다. 트럼프 측이 그에게 국무장관직을 제안 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각) CNN뉴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0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회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이터통신과 NBC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롬니에게 국무장관직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로이터에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국무장관 직 관련 논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NBC뉴스 역시 "이번 회동의 주제에는 트럼프 행정부 각료 임명에 대한 것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젔는데, 한 소식통은 특히 국무장관 자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NBC는 서로 악감정을 숨김없이 표출해왔던 두 사람이 이렇게 회동하는 것은 놀라운 변화라면서, 트럼프가 자신의 행정부 요직에 앉힐 인사로 지금까지 거론된 인물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앞서 국무장관에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주지사와 존 볼턴 유엔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줄리아니 씨는 사업적인 이해관계가, 본턴 대사는 네오콘 인사로 강경한 기조가 상원의 인준을 받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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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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