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하수구에서 반지 건져 "이제 됐어!"…이일화 임지연에게 "이상하지 않니?"
[뉴스핌=양진영 기자]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이 이일화에게 빼앗은 반지를 하수구에서 건져내곤 기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미풍(임지연)은 반지를 도난당하고 쓰러진 영애(이일화)에게 "그 반지는 그만 잊어버리시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영애는 "그 반지를 내가 어떻게 잊니. 네 아버지가 유일하게 남겨둔 유품이잖니"라면서 힘들어했다. 분개하는 미풍에게 영애는 "이상하지 않니? 금반지도 아니고 싸구려 은반지를 말야"라면서 의구심을 품었다.
그리고는 "그 반지를 끼고 있을 때는 왠지 마음이 든든하고 그랬는데 잃어버리고 나니까 마음이 너무 허전해. 희망이 다 사라져버린 것만 같고"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미풍은 "희망이 왜 사라져? 엄머한텐 나랑 유성이가 있잖아. 우리가 희망이잖아"라고 영애를 위로했다. "그렇지"라는 영애에게 미풍은 "안다치고 이만하길 얼마나 다행이냐. 액땜해싸고 생각하자. 이제 나 정말 잘 될거다"라면서 영애를 끌어안았다.
신애(임수향)은 반지를 떨어뜨린 하수구에 찾아갔고 쇠 꼬챙이로 반지를 건져냈다. 반지만 있으면 덕천(변희봉)의 가족 행세를 할 수 있단 생각에 신애는 감격해 얼른 반지를 손에 끼웠다. 그리곤 "이제 됐어!"라면서 흥분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