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충북과 전남, 경기지역 등 전국적으로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북 익산시 만경강에서 포획한 흰뺨청둥오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 된 이래 7개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충북 용촌리의 한 농가를 포함해 4개 농가가 의심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경기도 양주 산란계 농장에서도 집단폐사했다는 의심신고가 접수돼 전국적으로 확산속도가 빠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확산세는 지난 2014년 북 고창군 신림면의 종오리 농장에서 시작된 AI가 충청도를 거쳐 불과 12일 사이에 13건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특히, 이 H5N6형은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유행해 이미 6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