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그래픽경제

속보

더보기

상승세 탄 A주, 中기관투자자 2017년 전망 낙관론 우세

기사입력 : 2016년11월23일 17:10

최종수정 : 2016년11월23일 1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가,거래량 동반 상승 긍정적 신호
2017년 하반기 본격 반등 기대

[뉴스핌=강소영 기자] 선강퉁을 앞두고 A주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완만히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상하이종합지수는 22일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박스권 탈출의 최대 장애물이었던 거래 규모 위축 현상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다수의 중국 기관투자자들은 2017년 A주 시황이 적어도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주가지수,거래량 동반 상승 

최근 2개월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프=텐센트재경>

지난 9월 27일 이후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창업판지수,중소판지수 등 A주 주요 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는 8.99%, 선전성분지수는 5.71%가 상승했다. 상승폭이 큰 편은 아니지만 A주가 두 달 가까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완만한 상승장 속에서 일부 종목은 폭등세를 보이기도 한다. 9월 27일 이후 A주에서 약 50개(신주, 차신주 제외) 종목은 주가가 50~120% 급등했다. 중국건축(中國建築)과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도 이 기간 각각 47.63%와 45.5%가 올랐다.

주가 상승과 함께 거래량도 늘고 있다. 특히 대형주가 많은 상하이 시장의 거래량 상승이 두드러진다. 11월 들어 상하이시장의 거래 주식수량은 3638억6300만주(누계)로 연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이후 하루 평균 상하이거래소의 거래량이 227억4100주에 달한다는 셈이다. 이는 2014년 후강퉁 출범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시가총액이 큰 초대형주의 거래량 급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인수(中國人壽 차이나라이프)는 21일부터 거래량이 급증, 연속 이틀 연내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1조위안을 넘는 중국석유(中國石油)도 올해들어 두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고, 중국건축은 연속 이들 거래량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 A주 하반기부터 본격 반등 에너지 축적 

최근 A주에서 대형주 주가가 앞을 끌고, 중소형 주가 뒤를 이어 상승하는 현상은 전형적인 불마켓 시작의 조짐처럼 보인다. 중국 기관투자자들도 이런 현상을 대부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태군안증권은 2017년 투자전략보고회에서 내년도 하반기 A주가 본격적인 반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까지는 주식시장이 우상향 횡보장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정책호재가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19차 전국대표대회 전에 개혁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리스크선호도를 높힐 수 있다며, 내년 하반기를 최적의 A주 '공략' 시기로 예측했다.

국태군안이 전망한 2017년 상하이종합지수는 2800~3500포인트 구간이다.

화태증권도 A주 상장사의 수익이 장기 회복기에 진입했다고 밝히며, 중국 주식시장에서 실적이 주가를 견인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른바 '실적이 견이하는 불마켓'의 지속기간이 지난 2011년보다 더욱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6년 3분기 상당수 상장사의 실적이 개선됐지만, 시장에서는 연초부터 업스트림 산업 단계의 원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장기 수요 확대 여지가 크지 않아 기업 실적이 다시 하락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올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점도 미들 스트림 산업 기업의 원가 상승과 수익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화태증권은 ▲ 지방정부 예산 지출 확대가 본격화 되고 ▲ 글로벌 수요가 역대 최저점에 도달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적으며 ▲ 중국 국내 시장은 소비 확대 구간에 돌입 다운스트림 기업 생산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중국 미들스트림 산업에 미치는 충격역시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미들 스트림 산업은 다시 원자재와 제조산업으로 나뉘는데, 특히 원자재 시장 구조에서 보면 업스트림 단계의 가격 상승이 미들 스트림 단계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화태증권은 ▲ 철강,석탄 등 시황성 산업 분야 재고 보충 시작(경기 불황 시기 기업은 재고 정리에 나서고, 경기 개선 조짐이 보이면 매출 증가에 대비해 재고를 늘림) ▲ 채권 상환 주기 마무리 ▲ 2017년 정부 재정 확장 및 공급측 개혁 강화 등 3대 호재 아래 상장사의 본격적인 수익 개선 주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견해도 있다. 중신건투는 가격 회복과 국유기업 호재가 시장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고, 하반기 주가 상승 논리도 이미 소화가 됐다고 강조했다. 적극적인 A주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방어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