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 수익률 기대 ...파크원 자금유치 내달 중순께 클로징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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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광수 기자] 경찰공제회가 여의도 Parc.1(파크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파크원은 오피스와 쇼핑몰 등 연면적 62만7680㎡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이달 중순께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파크원 개발사업에 300억원 가량을 중순위 대출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파크원 개발사업 전체 비용 2조6000억원 중 금융주선을 맡은 NH투자증권이 PF로 조달하기로 한 사업비는 2조1000억원. 이는 선순위 1조3000억원, 중순위 5000억원, 후순위 3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의도 Parc.1 <사진=NH투자증권> |
IB업계 관계자는 "경찰공제회는 당초 트랜치B에 투자하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트랜치A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크원 프로젝트는 오피스1와 호텔, 백화점으로 구성된 트랜치A(1조4000억원)와 오피스2만 들어서는 트랜치B(7000억원)로 나뉜다.
이번에 경찰공제회가 참여한 트랜치A는 건물과 지상권을 담보로 담보대출을 받아 투자금을 회수한다. 트랜치 B는 오피스를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경찰공제회는 이번 여의도 파크원 중순위 대출을 통해 약 6%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현재 90% 수준으로 파크원 투자금 유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큰 문제만 없으면 내달 중순께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