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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을 부탁해" 인테리어 O2O 서비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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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 인테리어 정보 공유 SNS+커머스 결합
집닥, 인테리어 시공업체와 고객 연결..정보 비대치성 해결

[뉴스핌=이수경 기자] #직장인 정민수(33세, 가명)씨는 지은 지 20년 넘은 아파트 23평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그러나 곰팡이가 핀 화장실과 트렌드에 뒤떨어진 꽃무늬 벽지때문에 집에 마음을 붙이기가 쉽지 않았다.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시공업체를 찾는데 큰 부담을 느꼈던 정씨는 지인의 추천으로 '집닥' 앱을 내려받았다. 3년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정씨는 무료 방문견적 서비스를 받고 인테리어 시공을 결정했다. 인테리어에 지식이 전무했던 정씨 대신 집닥맨이 직접 현장을 감독한 덕분에 공사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 치솟는 전셋값에 서울 변두리 28평 아파트를 매매한 박빛나(29세, 가명)씨는 요즘 한창 집 꾸미기에 빠졌다. '오늘의집' 앱에 업데이트되는 인테리어 사진을 보고 소품을 구매하면서부터다. 실제 이웃들이 꾸며 놓은 방을 구경하면서 사진 속 마음에 드는 가구와 소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박씨는 향후 페인트, 벽지 및 장판 교체도 직접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테리어 관련 O2O(온·오프라인 연결) 서비스가 뜨고 있다. 인테리어 사진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플랫폼(SNS)에 커머스 기능을 붙이거나 고객과 시공업체 연결하는 방식의 서비스가 생기고 있다.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 집닥, 아파트멘터리, 닥터하우스(브랫빌리지) CI <사진=각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들여다본 국내 벤처캐피탈의 투자도 눈에 띈다. 매쉬언엔젤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인테리어 컨텐츠 및 정보 제공 서비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에 연달아 투자했다. 무료 견적 및 상담을 통해 고객과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연결해주는 '집닥'도 비슷한 시기에 빅뱅엔젤스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아파트멘터리'와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사인 '브랫빌리지'도 있다.

지금까지 인테리어 업체는 프로젝트 특성상 다수의 인력을 시공 및 현장에 투입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영업과 마케팅 인력이 부족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폐업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소비자는 인테리어 업체 선정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유명 디자인 업체는 품질은 보장해도 가격이 비싸다. 소형 업체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공사부실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 공사 금액이나 마감 품질 등에 민감한데 이런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박성민 집닥 대표는 "업체에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잔금 처리에 대한 부분을, 고객은 인테리어 업체와 공사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것이 집닥"이라며 "가격의 투명화, 3년 무상 A/S를 통한 고객 신뢰도 확보 등 양쪽 모두를 만족하는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서비스가 정보 비대칭성에서 오는 불편함을 해결한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최저가 상품 추천과 서비스 신뢰도를 확보해 정보탐색에서 구매까지 연결하는 커머스 모델로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보고 있다.

박지영 본앤젤스벤처스 파트너는 "인테리어 정보와 구매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생겨나고 있지만 여전히 인터넷 최저가 검색 패턴이 대다수"라며 "인터넷 시장에서 이용자 니즈를 이용하고 효율적인 컨텐츠 제작과 커머스까지 연결하려는 버킷플레이스와 같은 팀들이 등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국내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 폭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땅값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정해지는만큼 추가로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인테리어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겠냐는 논리다. 또한 내집이 아닌 '전월세' 특성상 인테리어에 큰돈을 들이기 쉽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이런 특성 때문에 집을 뜯어고치는 공사보다는 마치 패션을 코디하는 것처럼 포인트 가구나 소품을 배치하면서 셀프인테리어에 발을 들이는 사람들이 많다"며 "사람이 사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난 이후 좋은 경험들을 체험하는 토대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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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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