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마지막회에서 송지효와 이선규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이선균이 아내 송지효에 돌아갔다. 그리고 이상엽과 보아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3일 방송한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마지막회에 오윤아가 카메오로 등장했다. 이날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이선균(도현우 역)는 인형뽑기를 하다 이웃집 돌싱녀와 마주했다.
그는 겹겹이 쌓여있는 인형을 보며 자신에게 온 찬스라고 생각했다. 이때 슈퍼에서 한 여자가 나왔고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비켜라고 했다. 이미 인형뽑기 기계에 돈 1000원을 넣었던 이선균은 머뭇거리기만 했다.
오윤아는 인형 뽑기를 하다 인형이 걸리자 이선균에 도움을 청했다.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인형을 뽑았다. 오윤아는 이선균에 자신이 뽑은 인형을 줬다. 오윤아는 "집에 똑같은 이형이 있다"고 했고 이선균은 "저도 집에 있다"고 했지만 고맙게 받았다. 오윤아는 "우리 같은 인형뽑기인들이 같은 인형이 있다고 안 뽑는 건 아니죠"라며 웃었다.
3일 방송한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마지막회에 카메오로 등장한 배우 오윤아 <사진=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캡처> |
다음날 두 사람은 마트에서 또 마주쳤다. 이선균은 덤으로 하나 더 주는 세재가 부담됐다. 이때 오윤아와 다시 만난 김에 두 사람은 세재를 나눠가졌다. 이후 이날 오윤아는 이선균에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후로 두번째 데이트도 신청했고 "그거 혼자 밥 먹고 싶어서가 아니다. 진지하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보아(권보영 역)는 이상엽(안준영)에 그의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은 강요하지 않았다. 이상엽은 보아가 보여준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고 좋아했지만 선뜻 함께 살자고는 못했다. 그저 보아의 입장을 지켜주고 그가 원할 때까지 기다렸다.
보아는 이날 갑자기 쓰러졌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이상엽에 전화를 걸었다. 이상엽은 단숨에 보아에게 달려갔고 보아는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마지막회서 해피엔딩을 맞은 보아와 이상엽 <사진=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캡처> |
보아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이상엽에 "아기는 괜찮아?"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아기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도대체 왜 이런 거냐"라고 물었고 이상엽은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배변 활동이 잘 안되서다"라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난감해했다.
보아는 이날 이상엽의 집으로 향했다. 이상엽은 "갑자기 왜"라고 말하면서도 기뻐했다. 이에 보아는 "갑자기 아니야. 계속 생각했던 거야"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그래도 새 식구 들어오면"이라며 어물쩡거렸다.
보아는 "짐 어디다 놔? 여기다 놔?"라며 방문을 열었고 이상엽은 말렸다. 그 방은 아이를 위한 방이었다. 유아용품이 가득 놓여있자 보아는 놀라면서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상엽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몰라서 이렇게 꾸몄다"고 말했다. 딸이라는 말에 그는 더 기분 좋아하며 "딸 생기면 예쁜 드레스도 입히고 데이트도 할거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싫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엽은 다시 한번 보아에게 입을 맞추며 그의 마음을 확인했다. 보아는 "다시는 이러지 마라"며 놀란 기색을 보였지만 두 사람의 행복한 이야기로 마무리지어졌다.
미리 이상엽은 보아의 집에 들어가서 청소를 해줬다. 그리고 보아가 간간히 자신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사진을 온 집에다 붙여놨다. 이를 확인한 보아는 황당해했다.
이 가운데 술자리에서 보아는 임신했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이때 동료들이 아이 아빠가 누구냐고 물었고 보아는 "말해도 모를 거다"라며 답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이날 송지효(정수연)은 남편 이선균이 낯선 여자 오윤아와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를 목격하고 충격받았다. 이선균은 송지효에 미안해했다. 그렇지만 송지효는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이선균은 미안한 마음에 송지효에 전화를 걸었다. 송지효는 그런 이선균의 마음을 알아채고서 "나한테 미안해할 필요 없어. 나도 당신 보면 미안한 마음만 드니까. 우리 서로 미안해하지말자. 이제 각자 행복할 일만 생각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선균은 송지효를 택했다. 그는 자신의 아내인 송지효에 달려갔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온라인 게시판의 '참치마요' 아이디의 주인공은 예지원(은아라)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는 '솔로몬의 위증'이 오는 9일 8시30분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