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방통위, 결합상품 과다경품 제공 7개사에 과징금 107억원 부과

기사입력 : 2016년12월06일 18:13

최종수정 : 2016년12월06일 18:13

LG유플러스, 45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아

[뉴스핌=정광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경품 및 약관 외 요금감면(이하 경품 등)’을 이용자에게 차별적으로 제공한 7개 방송통신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06억989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사업자별 과징금은 LG유플러스가 45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SK브로드밴드 24억7000만원, KT 23억3000만원, SK텔레콤 12억8000만원, 티브로드 1660만원, CJ헬로비전 630만원, 딜라이브 600만원 순이다.

이번 조사는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9개월간 진행됐으며 사업자별 위반비율(경품허용기준 초과 비율)은 LG유플러스 56.6%, SK브로드밴드 52.0%, SK텔레콤 34.5%, KT 31.4%, 티브로드 12.0%, 딜라이브 8.3%, CJ헬로비전 6.1%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에 따라 최대 66만2000원까지 차별적으로 제공해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4사의 모집채널별 위반율을 보면 직접채널(본사 및 고객센터 등)은 13.3%인데 비해 간접채널(대리점 및 판매점 등)은 51.1%로 월등히 높았다.

IPTV 포함 여부에 따른 통신3사의 이용자 차별도 크게 나타났다. IPTV포함 시 위반율은 56%인데 비해 미포함 시 위반율은 23.1%로 IPTV 포함 결합상품 위반율이 높았다.

이동전화 포함 여부는 포함 시 위반율 45.9%, 미포함 시 44.8%로 큰 차이가 없으나 KT 30.2% : 40.6%, LG유플러스 72.4% : 61.0%, SK텔레콤 59.2% : 31.3% 로 사업자별 격차는 컸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유선방송 포함 시 위반율 6.1% 미포함 시 1.5%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제재조치의 효과가 단기에 그치지 않도록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과도하게 차별 경품을 지급해 시장을 교란하는 주도사업자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제재하거나 수위를 강화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