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에 1억원대 수출한 신약 임상 보류..."계약은 문제 없어"
[뉴스핌=박예슬 기자]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 수출한 신약 임상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7일 당뇨비만치료신약 'JN-64565111'의 임상1상 환자 모집이 일시적으로 유예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상 환자 모집이 중단된 것일 뿐 임상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임상 중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내 한 매체는 해외 임상정보 사이트(ClinicalTrivals.gov)를 인용해 해당 신약 임상 중단 사실을 알렸다. 얀센이 지난달 30일 '환자 모집 보류(Suspended participant recruitment)'상태로 표기했다며 임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한미약품은 해당 임상의 환자 모집이 보류된 사유를 현재 파악 중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얀센으로부터 초기 계약금 1억500만달러(약 1226억원)를 받고 당뇨·비만 바이오 신약 'HM12525A'를 기술 수출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임상 단계별 성과보수로 8억1000만달러(약 9462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제품이 출시될 경우 10% 이상의 로열티도 받는다.
한미약품 사옥 /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