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마지막회 행복한 결말 <사진=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마지막회 수애 김영광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수애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마지막회에서 홍나리(수애), 고난길(김영강)이 각자의 영역에서 인정받으며 해피엔딩을 맞이 했다.
이날 홍나리와 고난길은 모든 일이 해결되고 1년 후 각자의 영역으로 돌아갔다. 홍나리는 스튜어디스로, 고난길은 만두집 사장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나리는 "초보농부에게 1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우는 시간이다. 우리의 1년도 그랬다"며 "사소한 일로 다투고 지난 시간을 얘기하고, 미래를 얘기하고, 지금 이 순간을 함께한다"라고 말했다.
고난길은 홍나리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매번 끝마치지 못한다. 커피 잔 속에 '나랑 결혼해줄래' 라고 쓰지만 고나리는 피곤에 지쳐 커피를 다 마시지 못하고 잠들고, 곰인형에 목소리로 녹음하지만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 못한다.
고난길과 홍나리는 추억이 깃든 학교에 찾아가고, 교실에 '홍나리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그림이 그려진 것을 보게 된다. 고난길은 "마지막 고백은 앞으로 모든 시간을 함께 한다는 약속"이라며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준다. 홍나리 역시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환하게 웃었다.
홍나리는 마지막 내레이션에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한 사람과 그 가족의 역사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다"며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가족처럼 인생의 길을 함께 걷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종영으로 인한 후속작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도지한 등이 출연하는 '화랑'이 오는 19일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