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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중단, 북한 비핵화 위한 '고육지책'"

기사입력 : 2016년12월15일 14:06

최종수정 : 2016년12월15일 14:06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검에 최순실 개입 의혹 수사요청

[뉴스핌=이영태 기자] 통일부는 15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은 한 사람의 결정이 아니라 북한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치적 결단이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 <사진=뉴시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대해 특검 수사를 요청한 데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폐쇄는 북쪽이 했다. 저희는 전면중단을 발표한 적이 있다"며 "제가 누차 말씀드렸지만 상황을 잘 보셔야 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했다. 2월 7일 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이 엄중한 현실을 어떻게 타개할 것이냐에 대해 여러 지혜를 모으는 과정에서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중단함으로써 북한을 압박, 비핵화를 유도하자는 고육지책에서 나온 정치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비단 개인의 어떤 한 사람의 생각으로 모든 것들이 좌지우지됐다고 보는 것은 억측이고, 그것에 대한 근거도 없다"며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한 사람의 말이 있을 뿐이지, 우리 언론은 사실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되는데 추측을 소개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그런 식으로 볼 때 이것은 '북핵의 엄중한 현실에 우리 정부가 정말 여러 가지 고민과 결단 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렇게 보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과정에 최순실씨 등 비선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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