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실종 여대생 이수현(19) 씨가 21일 오전 11시쯤 서울 망원 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겼됐다. <사진=뉴시스> |
홍대 실종 여대생, 한강서 시신으로 발견 …경찰 실족사 추정
[뉴스핌=최원진 기자]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시신이 외상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실족사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 실종 여대생 이수현(19) 씨가 오전 11시쯤 서울 망원 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서 시신을 발겼됐다고 밝혔다.
시신에 별다른 외상 없이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됐다는 점으로 미뤄 경찰은 실족사로 추정하며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4일 홍대 근처 클럽에서 친구 등 3명과 술을 마시다 자리를 뜬 뒤 사라졌다.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이 씨는 이날 오후 11시 17분 쯤 버스를 타고 마포구 서교동 한 은행 앞에 하차해 11시 40분 쯤 망원한강공원 지하 보도 차도로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0일까지 이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공개수배에 나서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