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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순수함 속 성장 담은 '사춘기:下'…이찬혁 주인공 데뷔 "아트라는 큰 장르 경험해 행복"(종합)

기사입력 : 2016년12월28일 18:19

최종수정 : 2016년12월28일 18:19

[뉴스핌=양진영 기자] 악동뮤지션이 '사춘기:下' 앨범으로 컴백하며 또 한번 진심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쇼트 필름 형식의 뮤직비디오부터 경험담과 상상력을 가득 담은 톡톡튀는 음악을 준비했다.

악동뮤지션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CGV에서 오는 1월3일 발표하는 새 정규 앨범 '사춘기:하'의  '사춘기 극장' 쇼트 필름을 공개하고 컴백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사춘기 극장' 필름을 통해 이찬혁, 이수현 남매의 갈등과 새로운 만남, 설렘, 그리움 등을 담은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였다. 이찬혁은 "이번 앨범의 주연을 맡았다"고 말했고 이수현은 "저는 거의 우정출연을 담당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웃음을 줬다.

오는 1월3일 0시 온라인 릴리즈를 앞두고 이찬혁은 "촬영을 두달 전에 처음 했다. 한국에 눈이 오기 전에 먼저 눈이 오는 걸 찍은 장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첫눈이 오긴 했지만 분위기를 잘 느끼실 수 있을 것. 연기를 처음 해봐서 반응이 궁금하다. 질타받을 준비도 돼 있다"고 주연 데뷔 심경을 말했다.

용이 감독은 "시작 자체가 찬혁군이 주인공인 뮤직비디오가 없었어서 한 거였다"면서"둘은 실제로 만나고 작업할 때 좋은 친구들이다. 만나면 만날 수록 정이 가고 뭐라도 꺼내서 도와주고 싶고 볼 수록 매력터지고 열쇠고리로 만들어서 갖고 다니고 싶은 친구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이찬혁과 이수현의 연기 점수를 묻는 질문에 "둘이 싸우는 장면을 가장 마지막에 찍었는데 점점 늘었다. 처음에 30점에서 시작해서 사실 처음에 기대치가 거의 없었다. 나중에는 7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100점은 송강호 씨 점수다"라고 평했다. 이수현에 대해서는 "연기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어릴 때 비디오도 봤지만 그때부터 느껴졌다. 본능적으로 하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찬혁은 뮤직비디오를 영화 형식으로 20분짜리로 만들며 "원래는 한 필름 안에 모든 곡을 넣자는 아이디어가 처음부터 있었다. 전곡을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또 너무 길어지면 지루할까 우려가 있었다"면서 전곡을 넣지 못한 이유도 공개했다.

앨범 전 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한 이찬혁은 "사춘기 앨범을 내면서 순수한 느낌을 지키면서 좀 더 스펙트럼을 넓히려 노력했다. 그 점에서 만족스러운 앨범이고 사춘기 하에서는 겨울에 우리가 앨범을 낸 적이 없었다. 차분한 곡을 어디서 부르려먼 많이 없더라. 겨울에 듣기 좋은 곡들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을 했다.

달콤한 분위기의 'CHOCOLADY(초콜레이디)'라는 곡이 경험담이냐는 질문에도, 이찬혁은 "이상형을 상상하면서 쓴 가사다. 원래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를 잘 안마신다. 나랑 맞지 않는 음료를 먹을 바에는 나랑 잘 맞는 달콤한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리곤 "오랜 날 오랜 밤이 오히려 경험에서 비롯된, 가장 아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악동뮤지션은 아직 타이틀곡이 결정되지 못할 만큼 만족스런 작업이었음을 밝혔다. 이찬혁은 "연기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주인공을 하고 싶었던 건 맞다. 주인공을 해보게 돼서 큰 경험을 한 것 같고 뮤지션에서 머무른 게 아니라 아트라는 큰 장르에서 뛰어놀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앨범 작업을 마친 뿌듯함을 드러냈다.

악동뮤지션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사춘기:下'는 오는 1월 3일 0시 쇼트 필름 '사춘기 극장' 공개와 동시에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생방송' '리얼리티' '오랜 날 오랜 밤' '못생긴 척' 'CHOCHOLADY' 'YOU KNOW ME' '집에 돌아오는 길' '그때 그 아이들은'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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