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혼란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주부가 꼭 필요한 저녁 찬거리를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김학선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2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4월(94.2)과 같은 수치로 7년 8개월만에 최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했고 11~12월 모두 기준치인 100 이하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를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55로 11월보다 5p 떨어졌다. 주택가격전망CSI은 전월대비 10p 하락해 97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3년 2월 95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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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