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제 녹취록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정두언 <사진=TV조선 '강적들'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최태민 의붓아들 조순제의 녹취록을 언급하며 '19금'을 연발했다.
정두언은 28일 오후 11시에 방송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 화제를 모으는 조순제 녹취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적들'에서 정두언은 우선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가족 주변에 유독 의문사가 많다고 주장했다. 정두언은 "박근혜 대통령 5촌 사이 이야기가 유명하지 않냐. 찔러 죽이고 자살하고"라며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룬 VIP 5촌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정두언은 "박근혜 대통령이나 최태민 주변에서 다른 의문사도 있냐"는 김성경의 질문에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밤길을 가다 퍽치기에 쓰러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두언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조순제 녹취록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정두언은 "워낙 아이들이 듣기 불편한 내용이다"고 조심스러워했고 "그럼 19금이냐"는 이준석의 질문에 "맞다. 근데 여긴(강적들) 15금이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준석은 "저희가 19금을 달아드리면 된다"고 받아쳤다. 정두언은 "아니다. 제가 하도 많이 당해봐서 안다"고 답변,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