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IG넥스원·CJ제일제당·SK건설 등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

기사입력 : 2017년01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2일 12:00

근로자 특성 고려한 건강증진활동 추진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LIG넥스원과 CJ제일제당, SK건설 등 12개 사업장이 지난해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2016년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12개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LIG넥스원 판교R&D센터와 LIG넥스원연구소, CJ제일제당 부산공장, SK건설 알파돔시티 6-4블럭 신축공사, 삼육부산병원, 대진, 문정SK V1 GL메트로시티, 공항철도, 한국남부발전 신인천 천연가스발전본부, LG전자 창원2공장, 경동도시가스, 한국화이바 제2공장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들은 근무환경과 근로자 특성을 고려한 건강증진활동을 추진해왔다. 또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장 차원의 조직적인 지원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료=안전보건공단>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LIG넥스원 판교R&D센터 및 연구소는 사내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스마일데이' 프로그램 등을 통한 심리상담 지원, 안마사를 고용한 '헬스키퍼실' 등을 운영해 연구개발 근로자들의 건강증진활동을 전개했다.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과 경동도시가스 등은 근로자에게 운동량을 측정하는 정보기술(IT) 기기를 제공해 생활 속 운동실천을 도왔다는 평가다. 문정 SK V1 GL 메트로시티와 SK건설 알파돔시티 신축공사는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출해 하청업체 및 일용근로자들에 대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테이핑요법 처치를 비롯해 직무스트레스 평가 및 미술치료 등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은 사업장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현장 방문평가와 노·사∙정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주요 심사기준은 경영자의 의지와 노사공동 추진, 근로자 참여도, 취약계층 관리,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행 평가와 환류여부 등이다.

안전보건공단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에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건강증진활동의 자율적인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되면, 선정패를 수여하고 3년간의 유효기간 동안 건강진단 및 건강증진관련 감독 유예, 정부 포상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3년 이후에는 재평가를 거쳐 우수사업장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실장은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은 사업장의 자발적인 근로자 건강증진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많은 사업장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의 6개 지역본부(서울, 중부(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로 신청서 및 자체평가 결과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반기별 심사를 거쳐 연 2회 우수사업장을 선정·발표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