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롯데百, 미니백화점ㆍ아울렛으로 고객만족 높인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3일 11:15

최종수정 : 2017년01월03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고객 맞춤형 엘큐브 10개점 오픈..아울렛도 3개점 열기로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이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효율적인 출점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과도한 확장 경쟁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신동빈 회장의 의중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사진=롯데백화점>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성장성이 좋은 아울렛이나 20대 고객을 겨냥한 전문점 등의 형태로 다각화된 추가 출점을 진행키로 했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백화점 신규출점보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새로운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는 '효율적' 출점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아울렛은 경기도 용인시와 고양시(원흥), 전북 군산시 등 총 3곳에 각각 문을 연다. 대형상권에서 벗어나 젊은 고객들이 많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문점 '엘큐브(el CUBE)'는 세종시 리빙상품 관련 전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총 10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진주점과 남악점, 의정부점 등 아울렛을 새로 열었으며, 작년 홍대점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인 엘큐브는 이대점과 가로수길점 등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새로 단장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가칭)으로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는 하다. 인천터미널점이 문을 연다면 지난 2014년 오픈한 수원점과 마산 대우백화점을 인수해 2015년에 꾸린 롯데백화점 마산점 이후 2년만의 오픈. 하지만 신세계백화점과의 소유권 이전 등기말소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1·2심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연내 오픈은 미지수인 상황이다.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옴니채널 강화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등을 구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본점 와인매장에 도입해 시범운영 중인 '와인컨시어지' 데스크를 해외명품시계와 유아, 가구 상품군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로써 매장 내에 진열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상품정보 제공과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와인컨시어지 데스크는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와인을 고객에서 추천해 줌과 동시에 와인에 대한 설명과 어울리는 음식까지 추천해 주는 정보제공 디지털 기기다.

월 평균 약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도 확대한다. 3D 가상 피팅 서비스는 디지털 거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 25개 브랜드의 120여 벌만 가능한데, 올 연말까지 100개 브랜드의 총 500여 벌의 가상 피팅이 가능하도록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옷을 입어보기 어려운 아동 고객을 위한 '아동용 3D 가상 피팅 서비스'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입키로 했다.

이외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쇼핑 도우미 서비스' 등도 함께 개발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판관비와 같은 비용을 관리해 좋지 않은 영업익을 개선하는 것들도 내실 다지기 중 하나"라며 "과도하게 외형을 부풀리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작지만 알찬 것들을 구성하는 것 역시 질적 성장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질적 경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