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20일 퇴임, 트럼프 취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고별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고별 연설을 통해 대통령 임기라는 뜻 깊은 여정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8년 동안 국민의 참여로 미국이 지나 온 변화들을 기리는 한편 앞으로 미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생각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별 연설(farewell address)은 지난 1796년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 이래 백악관을 떠나는 미국 대통령의 전통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2008년과 2012년 대선 승리 수락연설도 시카고에서 한 바 있다.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으로 복귀해 오는 20일 퇴임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