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사람이 좋다' 하하, 아내 별과 두 아이 책임지는 가장 "무한도전 끝나는 날, 저희도 끝난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8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8일 00:00

[영상] '사람이 좋다' 하하, 아내 별과 두 아이 책임지는 가장 "무한도전 끝나는 날, 저희도 끝난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04회에서 하하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8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상꼬맹이’에서 무한도전의 ‘중간 기둥’이 된 하하를 찾아간다.

‘2016 MBC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한 국민 예능, 무한도전! 노홍철과 함께 막내라인을 형성하던 ‘상꼬맹이’ 하하는 어느 덧 동생들과 형들을 이어주는 ‘중간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멤버 하차, 아이템 고갈 등 갖은 풍파 속에서도 최고의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무한도전 멤버들. 목 디스크를 고질병처럼 달고 사는 하하를 비롯해 유재석, 정준하 등 몸 쓰는 예능인들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 불릴 만큼 아픈 곳이 많다.

하하는 "재석이형은 발목 돌아가 있고 개리형은 팥빙수를 두 손으로 못 들어요. 인대가 한 줄 끊어져가지고. 우린 또 심하게 해서 뭔가 다치면 편집이잖아요. TV에 안 나오는 거니까. 말 못할 그런 게 있죠. 웃음을 드려야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촬영만 시작하면 온 몸을 내던지고 일주일에 서너 번씩 추가촬영이 잡히더라도 불평 한 번 하지 않는 하하. 그에게 무한도전이란 은인 같은 프로그램이자, 삶 자체이기 때문이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뒷이야기와 ‘상꼬맹이’ 하하의 허심탄회한 고백을 들어본다.

그는 "다들 아시겠지만 무한도전이 끝나는 날, 진짜 저희도 같이 끝난다는 거 알고 있거든요. 우리는 함께였을 때 가장 빛나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무도하면서 진짜 겸손이란 겸손은 다 배우는 것 같아요. 이제 무한도전은 일부가 아니라 제 삶이예요"라고 털어놨다.

지금은 최고의 예능인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하하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2010년 활동이 뜸해지며 찾아온 슬럼프로 힘들어 할 때 가장 힘이 된 것은 20년 지기 상균씨와 근식씨. 어릴 때부터 함께 살자 약속했던 이 친구들이 몸을 다치자 하하는 2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살며 먹고 살 길을 도모했다.

결국 그는 주변의 숱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함께 식당까지 차렸다.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할 때 행복하다는 하하의 독특한 행복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하는 "사실 남들은 내가 친구들을 도와줬다고 이야기 하지만 그건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예요. 친구들이 나를 도와준 거예요. 진짜 이거 착한 척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친구들 없었으면 전 지금 진짜 폐인이 되었을 수도 있어요"라고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가수, 예능인, 기획사, 고깃집까지 하는 일이 많은 하하. 쉴 새 없이 바쁜 요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없는 게 그의 가장 큰 고민이다. 최근 둘째까지 임신한 아내, 별 씨와 아들 드림이를 챙겨주지 못하는 게 속상하다. 지금껏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드림이 아빠 하동훈의 고민과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상꼬마’, ‘간신’, ‘초통령’ 등 개성 강한 예능 캐릭터로 수많은 별명을 가진 하하.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등 각 방송사의 주말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지 벌써 12년이다. 덕분에 “죽지 않아~”, “야~만!” 등 웬만한 개그맨보다 유행어가 많은 예능인이지만, 사실 그의 본업은 가수다. 2001년 그룹 ‘지키리’로 데뷔해 스컬&하하로 꾸준히 레게음악을 선보였다.

그런데 지난 10월, 바다 건너 자메이카에서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에서 스컬&하하의 노래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유희열은 "레게의 본고장에서 1등을 한다는 게 외국인이 우리나라 와서 사물놀이 1등한 거하고 똑같아요. 처음에 하하가 레게음악을 한다고 그랬을 때 사실 많은 핍박, 퇴출 운동도 일어나고 그랬었는데. 확실히 사람이 한 길만 파면 거기서 1등을 한다라는 건. 저는 너무 놀랐어요. 사실 진짜 싸이가 강남 스타일 1등한 거만큼 대단한 일이거든요"라면서 놀라워했다.

하하는 "가수세요, 예능인이세요? 이거 한 15년 인터뷰한 거거든요. 아직도 물어보시는데 나는 가수이자 예능인이에요. 나는 한 번도 헷갈린 적이 없어. 가수로서 인정을 못 받고 끝내버리면 이거는 뭐 예능인으로서도 너무 훌륭한 삶이었겠지만 너무 억울해요. 왜 뭔가 시원하지 않는 꽉 막힌 삶을 계속 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것 같아요"라고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편에서 처음 레게 곡을 선보였던 스컬&하하.7팀 중 ‘꼴찌’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받은 두 사람은 한국에서 ‘레게음악’으로 인정받자며 의기투합했다. 이후 지방 소극장 공연도 마다하지 않고 레게를 알린지 5년, 결국 자메이카 차트 1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민 예능인의 유명세보다 레게가수로 더 인정받고 싶은 17년차 가수, 하하의 뜨거운 열정을 '사람이 좋다'에서 함께한다. 8일 오전 8시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