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4개월 만에 귀국한 일상을 공개한 배구여제 김연경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배구여제 김연경이 ‘나 혼자 산다’를 다시 방문했다.
6일 오후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의 첫 번째 주인공은 현재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구여제 김연경이었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4개월 만에 고국에 돌아와 따뜻한 환영을 받은 김연경의 여전한 컬크러시 매력에 집중했다. 공항에서 성큼성큼 걸어나온 김연경은 맞아주는 팬들에게 인사하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김연경은 곧장 부모와 집으로 향하지 않고 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김연경은 “이스탄불에서 할 게 없어서 왔다”고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김연경은 “리우올림픽 이후 부모님이 ‘식빵’을 좀 줄여달라고 했는데”란 질문에 “앞으로도 식빵을 계속할 거 같다”며 “너그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연경의 걸크러시는 인터뷰 직후 계속됐다. 김연경은 “됐죠?”라는 말 한 마디로 쿨하게 인터뷰를 마쳤고, 이동 중 “와 크다”고 감탄하는 꼬마들에게 “야, 내가 뭘 커? 192cm밖에 안되는데”라며 씩 웃었다.
이벤트 장소에 도착한 김연경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달라는 카메라맨의 요청에 “저를 무릎을 꿇려요 여기서?”라고 농담을 건넸다. 크게 하트를 그려달라는 부탁에 쑥스러워하며 응해준 그는 손하트 요청에는 무의식적으로 “아나”를 내뱉어 시청자들을 웃겼다.
김연경은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애지중지 막내딸을 위하는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을 비롯해 데뷔 8년 만에 연기대상 신인상에 도전한 이시언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