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HMC투자증권은 새만금 카지노 허가, 도박중독자 출입금지 강화조치, 평창올림픽 기부금 납부 가능성 등으로 올해 강원랜드의 성장이 제한적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올해도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추가적인 기부금 납부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아울러 기존 증설효과가 대부분 반영돼 올해는 제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기존 목표주가 4만6000원을 고수했다.
출입강화 조치와 제2카지노 허가 등 실적 불확실성도 높아졌다. 유 연구원은 "오는 4월1일부터 도박중독 의심자에 대해 최대 3개월간 출입을 금지시키는 '냉각기 제도'가 시행된다"면서 "아울러 새만금 제2카지노와 일본 카지노 합법화 등으로 외부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소폭 하향조정 됐다. 그는 "올해 겨울은 상대적으로 따듯해 스키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여파로 스키장을 비롯한 호텔·콘도 등의 비카지노 부분의 아쉬운 성과가 예상된다"면서 "아울러 4분기 VIP 매출역시 다소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35억원과 1233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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