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朴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이영선 靑행정관 증인 출석
[뉴스핌=김규희 기자]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최순실씨의 KD코퍼레이션 소개문서 등을 정호성 당시 부속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12일 서울 재동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다.
12일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증인 신문을 기다리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사진=뉴시스> |
KD코퍼레이셔은 최순실 딸 정유라씨 친구의 가족회사다. 검찰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2013∼2014년 흡착제 업체 KD코퍼레이션 대표 이모 씨로부터 대기업에 납품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회사 소개 자료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에게 현대자동차에서 이 회사의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결국 10억원이 넘는 납품이 이뤄졌다. 최 씨는 그 대가로 이 씨에게서 5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박 대통령의 뇌물죄 수상이 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청탁을 받고 KD코퍼레이션의 사업상 이득이 되도록 지원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KD코퍼레이션은 2013년 동남아시아 순방이나 지난해 5월 프랑스 순방에도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기도 했다.
KD코퍼레이션은 2013년 동남아시아 순방이나 지난해 5월 프랑스 순방에도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