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PD수첩'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관여?…진중권 "비판없이 무슨 문화가 있느냐"
[뉴스핌=양진영 기자] 'PD수첩'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추적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정부의 은밀한 폭력,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다룬다.
지난해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자리에서 김기춘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 그런 것 만든 일 없다"고 증언했다. 조윤선 장관 역시 국정조사에서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의 시작은 세월호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모 출판사 조재은 대표는 "국정원에서 사무실에 왔었다. 조사를 하고 갔다"고 했다. 작가 진중권은 "비판 없이 무슨 창조가 있고 비판 없이 무슨 문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PD수첩'은 실제로 불이익을 받은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은밀한 폭력,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파헤친다. PD수첩 17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