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이기권 장관 "30대 그룹 상반기 채용계획 서둘러 달라"

기사입력 : 2017년01월18일 14:28

최종수정 : 2017년01월18일 14:28

30대 그룹 CEO "근로기준법 관련 입법 마련돼야"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30대 그룹 CEO(최고경영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상반기 채용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기권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되고 무엇보다 기업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고용노동부>

이번 간담회는 올해 1분기에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들의 취업난을 완화하고 노동시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계, 특히 30대 그룹의 선도적 노력이 필요함을 적극 설명하고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자리다.

우리나라 제조업 취업자수는 2014년에 14만6000여명, 2015년 15만6000여명 증가한 반면, 지난해에는 수출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5000여명이 감소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취업자수가 감소하는 등 노동시장이 악화되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9.8%에 달해 1999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청년 취업애로계층은 100만명을 웃돌고 있다.

이 장관은 "올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채용계획이 8.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2월 졸업생들을 포함해 우리 청년들이 취업하는데 있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경영계에서 청년고용에 더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30대 그룹 CEO들은 청년 채용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근로기준법 등 관련 입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30대 그룹 CEO들은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에 놓여있다"면서 "고용과 투자환경이 불확실해 돈벌이가 안되는 한이 있더라도 청년 채용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어 "무엇보다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임금과 근로시간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근로기준법 등 시급한 입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되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임금·근로시간 제도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청년고용 여력 확충을 위해 근로기준법 등 관련 입법이 가능한 한 2월에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취업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