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중-미 고래등 싸움에 폭스콘, 선전에도 투자 결정 – 日經

기사입력 : 2017년01월19일 11:29

최종수정 : 2017년01월19일 11:29

미국 투자 발표 뒤 중국 압력…궈 회장 트럼프 취임식 불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중국 선전 지역 내에 애플의 신규 연구개발(R&D) 센터 바로 옆에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신문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선전 신규 단지 내에서 애플의 신제품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작년 10월 팀 쿡 애플 CEO가 중국을 방문해 선전 시설 계획을 밝히자 마자 폭스콘도 신규 시설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폭스콘은 현재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매입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정책을 두고 중국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얼마 전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폭스콘에 중국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자 중국 투자 확대를 결정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폭스콘 측은 최근 국경세 등의 협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을 의식해 미국 내 8.5세대 LDC 패널 자동화 공장을 지을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고위관료가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을 직접 만나 미국 내 공장 확장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궈타이밍 회장이 오는 20일 트럼프 취임식에 초대를 받았음에도 중국 당국의 지시로 불참을 결정했다며, 다만 궈 회장이 어느 시점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콘은 이미 선전 내에 신규제품 개발 및 테스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폰 10주년에 맞춰 선전에서 무선 충전 모듈 개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에는 궈타이밍 회장이 광저우 정부와 함께 광저우에 610억위안 규모의 디스플레이 생산단지 투자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폭스콘에 문의하라고 답했고 폭스콘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