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장삿꾼 외교관 中경제인들 다보스무대서 美보호주의 맹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윈 "포용적 세계화 필요, 중미 무역전쟁 가능성 없어"
왕젠린 "보호무역주의 양국 모두에 악영향 미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9일 오후 4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재계 인사들이 전세계로 중국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세계적으로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과 완다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은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특별대담 패널로 참석해 세계화와 반(反)보호무역주의를 제창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측면 지원에 나섰다. 

마윈 회장은 미국 경제 성장 둔화의 원인을 미국 자체 내에서 찾아야 하며, 중국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 경제 성장 둔화 및 일자리 감축의 주요 원인이 중국이라 지적하며, 중국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마 회장은 미국이 지난 30년간 14조달러 규모의 거액을 자국 인프라설비 투자가 아닌 전쟁에 쏟아부었다면서, 이는 미국 경제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의 일자리를 도둑질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중미 무역전쟁 발발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 시간을 조금 준다면 조만간 생각을 개방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세계화와 반보호무역주의를 제창한 시진핑 주석의 입장을 지지하는 동시에, 최근 개별 만남을 통해 친분을 쌓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마 회장은 미중 무역전쟁의 결과는 양국 모두에게 끔찍할 것이라며 만약 양국 충돌이 현실화 될 경우 알리바바도 희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 당시 미국에 약속한 100만개 일자리 창출도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이 제창한 포용성 있는 세계화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향후 30년간 더욱 포용적인 세계화를 추진할 경우, 전세계 600만개 중소기업이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전세계가 경제력을 창출하는 것은 단 하나의 모델로는 불가능하다고 언급하며, 국가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촉구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제47차 다보스포럼의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다보스포럼 공식홈페이지>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 또한 미국이 중국의 할리우드 투자에 장벽을 치지는 않아야 하며, 보호무역주의는 양국 발전 모두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회장은 "미국 정부가 여행,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제조업, 군수산업 등에 검열을 해왔다"면서 "미국이 이들 시장에 대한 투자 검열에 다시 나설 경우 이는 일종의 퇴보 행위인 동시에 미국 보호무역주의 행위가 고개를 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약 중국의 미국 투자에 장벽이 세워질 경우 양국 모두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이를 통한) 미중간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왕 회장은 매년 50~100억달러 규모의 고정 대외투자에 나설 것이며, 1순위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완다그룹이 미국 영화 관련 사업체를 인수한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 제기된 중국 기업의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인수 심사기준 강화 조치 의견에 대해서도 왕 회장은 "이는 분명한 보호 무역 조치"라고 못박았다.

왕 회장은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맞서 중국이 보복하게 된다면 양국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무역전쟁이 현실화되지 않기만 바란다"고 말했다.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제47차 다보스포럼의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다보스포럼 공식홈페이지>

한편,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중국 재계 대표단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중국 국가전망(電網·전력망)공사의 수인뺘오(舒印彪·1958년생) 회장을 비롯해, 차오바오핑(喬保平) 중국국전그룹(中國國電) 회장, 허위(賀禹) 중국광핵그룹(中國廣核集團∙CGN) 회장, 완민(萬敏) 중국원양해운집단(中國遠洋∙차이나코스코쉬핑), 중국 국유기업 자오상쥐(招商局) 리샤오펑(李曉鵬) 최고경영자(CEO), 스원차오(時文朝) 차이나 유니온페이 총재, 쑨야팡(孫亞芳) 화웨이 회장, 장야친(張亞勤) 바이두 총재, 왕쉐훙(王雪紅) HTC 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계올릭픽 메달 원가 따져보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금·은값이 하늘 끝까지 치솟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은 명예에 더해 현금 가치로도 역대급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걸릴 메달은 금·은·동 245개씩 모두 735개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패럴림픽에선 모두 411개의 메달(금·은·동 각 137개)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국립조폐국은 '두 도시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콘셉트로 메달을 제작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개최 도시를 상징하는 반쪽이 맞물려 하나의 원을 이루는 디자인이다. 겉으로 보기엔 하나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두 조각이 만나 완성되는 구조라 공동 개최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한쪽 면엔 올림픽 오륜기가, 반대편에는 종목명과 이번 대회의 엠블럼이 새겨진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환경·지속가능성도 이번 메달의 키워드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금속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써서 메달을 제작했고, 주조 과정 역시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유도 가열로에서 이뤄졌다. 환경 비용을 줄이려는 올림픽의 방향이 담겨 있다. 금메달은 500g짜리 순은에 6g의 순금을 도금해 총 506g, 은메달은 순은 500g, 동메달은 구리 420g이다. 규정상 금메달은 최소 92.5% 이상 은으로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6g의 금으로 도금을 해야 한다. 메달 지름은 80㎜, 두께는 10㎜로 손에 쥐면 묵직함이 전해진다.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치솟은 금과 은의 시세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금 현물 가격은 약 107%, 은은 약 200% 급등했다. 시세를 적용하면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 1개의 재료비는 2300달러(약 337만 원)에 이른다. 파리 올림픽 때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진 셈이다. 은메달은 1400달러(약 205만 원)로 파리 때의 세 배를 넘었다. 상대적으로 재료값이 저렴한 동메달은 5.6달러(약 8350원) 수준이다. 메달의 진짜 가치는 선수의 땀과 눈물에 있지만, 숫자로만 따져도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올림픽 메달은 초창기엔 지금과 같은 모양도, 지금 같은 가치도 아니었다. 1회 근대올림픽인 1896 아테네 대회에서 1위에게 주어진 건 금이 아니라 은메달이었다. 2위는 동메달, 3위는 아예 메달이 없었다. 당시 은메달은 지름 48㎜, 두께 3.8㎜로 지금보다 훨씬 작고 얇았다. 1900 파리 올림픽에선 금·은·동메달 시상 체계가 도입됐지만, 모양은 지금과 다른 사각형(가로 42㎜, 세로 60㎜)이었다. 우리가 익숙한 둥근 모양의 메달과 순금 금메달은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순금 메달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1912 스톡홀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금메달은 순금이 아닌 은 위에 금을 도금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금값이 치솟을 때마다 순금 메달의 귀환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금처럼 금과 은 가격이 폭등한 시대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최민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 23개, 은 3개, 동 2개로 2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올림픽 무대에서는 노르웨이가 메달 역사를 이끌어왔다.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전설 마리트 비에르겐으로 금 8개, 은 4개, 동 3개로 1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다 금메달 기록도 비에르겐이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남자 바이애슬론·금 8·은 4·동 1), 비에른 댈리(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금 6·은 4)와 나란히 8개를 보유 중이다.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10개 이상 따낸 선수는 지금까지 7명뿐이다. 한국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금 2개, 은 3개, 동 1개로 6개의 메달을 따내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최다 금메달은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이 보유한 4개다. 이제 시선은 7일(한국시간) 새벽 개회식이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의 빙판과 설원으로 향한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금 3개, 은 2개를 목에 건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보태면 최다 메달과 금메달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수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06 10:09
사진
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