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러시아 주식 '비중 확대' 사상 최대…"더 담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금유입 규모, 1월에만 작년 '절반' 수준 달해
정부 경제 개혁 진행 중…펀더멘탈 개선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6일 오후 2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러시아 주식 '비중확대' 포지션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첫 한달이 가기도 전에 러시아 주식 펀드로 자금 유입 규모는 작년의 절반을 기록했다.

126개의 펀드를 추적하는 코플리펀드리서치에 따르면 GEM(글로벌신흥시장) 펀드의 러시아 주식 비중확대 비율은 64%를 기록해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셀렉트 펀드(select fund)'의 러시아 자산 배분은 거의 최대치에 도달한 상태다. 슈로더, GMO, JP모간 그리고 라자드 등이 운용하는 GEM 펀드는 러시아에 최소 10% 노출도를 갖고 있다. 평균적으로 GEM 펀드의 러시아 주식 편입 비중은 5.7%에 달했다.

올해 첫 3주 사이 러시아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규모는 이미 작년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작년 러시아 주식형 펀드로 자금 순유입 규모는 총 8억3700만달러에 달했다.

◆ 유가 상승, 재정 여건 강화→루블 강세→실질 임금 상승

이처럼 러시아로 펀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은 작년부터 이어온 국제 유가 상승, 이에 따른 루블화 강세, 경제 성장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제제 완화 기대감이 이같은 낙관론에 힘을 더했다. 작년 MSCI러시아지수는 달러 기준으로 55% 상승했다.

러시아와 신흥시장 증시 퍼포먼스 비교 <자료=MSCI>

무엇보다 지난 12개월 동안 국제 유가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원유 수출 대국인 러시아 정부의 재정 여건이 강화됐다. 이는 같은 기간 달러 대비 루블화 가치를 33%나 끌어올렸다.

루블화 강세는 중앙은행의 강경한 통화 정책과 맞물리면서 물가상승률을 재작년 12월 12.9%에서 5.4%로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 이는 러시아 노동자의 실질임금 상승(작년 11월까지 연율 1.7% 상승)을 이끌었고 낮아진 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 여력을 제공했다.

현재 러시아의 기준금리는 10%이며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에 올해 150~200bp(1bp=0.01%포인트) 인하 여력이 생겼다고 추정했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조지 마리스칼 수석 신흥국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더 큰 경제적 신뢰와, 실질 임금 상승, 신용 회복은 성장 전망을 뒷받침 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가 침체기를 마치고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정부의 개혁 조치로 경제 체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무엇보다 러시아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신흥국 대비 낮은 편이라 앞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맥심 오레쉬킨 러시아 재무장관은 최근 "작년 1분기 경제는 2년간의 경제 침체에서 벗어났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블룸버그의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 예상치 전문가 컨센서스는 1.1%다.

일부 매니저들은 작년 러시아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가 경제 회복 재료를 이미 반영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러시아 증시(MSCI러시아지수 기준)의 주가수익배율(PER, 12개월 예상 기준)은 6.4배로 신흥국증시(MSCI신흥시장지수) 11.4배의 절반 수준이다.

◆ 유가 상승 말고도 호재 많아…"개혁 이미 진행"

무엇보다 정부가 국영 기업들에 배당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영 기업 주식 투자를 통해 짭잘한 배당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기대했다.

르네상스캐피탈은 국영 은행인 스베르방크, 통신회사 메가폰,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석유회사 가즈프롬과 루크오일을 톱픽으로 제시했고 SW 미셸 캐피탈 이머징 유로피안 펀드는 펀드 자금의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매 업종에 기회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금리 인하로 건축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의 제제 완화 절차가 예상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유가가 다시 하락하면 자금이 다시 썰물처럼 빠져 나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러시아 경제가 여전히 유가 등 원자재 가격에 의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르네상스캐피탈의 다니엘 솔터 신흥시장 주식 전략 책임자는 이미 러시아는 상당한 개혁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루블의 변동환율제 시행, 중앙은행이 물가목표 4%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 것, 예산 책정에 유가를 배럴당 40달러로 반영한 점, 지난 3년간 은행 912곳중 277곳을 폐쇄하며 은행권 정리 작업에 들어간 점들을 개혁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러시아는 이같은 모든 개혁을 통해 (투자)위험을 줄였다"며 "채권 시장은 오래전에 이를 알았고 주식 시장은 점차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