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LG전자, 신학기 '노트북'경쟁...'24시간 사용' 강조

기사입력 : 2017년01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8일 10:00

올해 신제품 대용량 배터리 탑재, 한번 충전해 하루종일 사용

[뉴스핌=김겨레 기자] 국내 노트북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LG전가 설 연휴 이후 졸업·입학 시즌을 노린 본격 경쟁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졸업·입학 시즌 약 두 달 간 연간 노트북 판매량의 30%가 집중된다. 전자업체와 유통사들은 1월~3월 사이 대대적인 마케팅과 할인 행사등을 진행한다. 

  
2017년형 LG 그램 노트북 (왼쪽)과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오른쪽)<사진=각 사>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번 충전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다. 완전 충전하면 200~300g에 이르는 충전용 어댑터를 휴대하지 않아도 돼 소비자의 체감 무게를 줄인 것이 장점이다. 

먼저 신제품을 선보인 것은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 12일 기존 제품의 두 배가 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강점인 '올데이 그램'을 공개했다. 

올데이 그램에는 LG화학의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한 고밀도 배터리를 사용했다. 올데이 그램은 13.3인치, 14인치, 15.6인치별로 각각 최대 24시간, 23시간, 2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22일 66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장 2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9 올웨이즈' 15인치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 이 제품은 휴대폰 충전에 쓰이는 대용량 휴대 배터리로도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다. 

양사의 제품 모두 가격은 200만원 전후로 고가다. 무게는 15인치대 배터리 60W 모델 기준, LG 제품이 1090g, 삼성 1250으로 약 150g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는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PC, 카메라, 모니터, 프린터 등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S 아카데미' 행사를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연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20년간 이어왔다. 

전자랜드도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노트북, 데스크탑 PC, 프린터를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HP 등의 2017년 신제품까지 할인 제품군에 포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노트북과 PC시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점점 위축돼지만 초경량 노트북은 매년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초경량 노트북을 앞세워 신학기 마케팅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