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유럽 등 해외 신규 시작 매출 확대"
[뉴스핌=한태희 기자] 모바일결제 솔루션기업인 코나아이가 그동안 공을 들인 결제 플랫폼 서비스 '코나머니'로 도약을 꿈꾼다.
코나아이는 31일 지난해(1179억원)보다 약 52.6% 늘린 1800억원을 올해 매출 목표치로 제시했다. 또 지난해 영업손실(58억원)은 올해 흑자전환한다는 포부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180억원이다.
코나아이가 기대하는 사업은 코나머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8월 코나머니를 선보였다. 코나머니가 기존 결제 서비스와 차별되는 점은 개방성 및 호환성이다. 결제할 수 있는 장소가 다양하고 발급 받기가 쉽다는 얘기다.
코나아이는 한국주유협회와 두레생협, 이비카드 등과 협약을 맺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및 국내외 기업과도 코나머니를 이용한 사업 모델을 협의 중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지난해엔 코나머니에 대한 투자 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5억원)이 일부 발생했다"며 "올해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작년에 협약을 맺은 코나머니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발생시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사업도 키운다. 이를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 최근 플랫폼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부사장급 인사 2명을 영입해 중심 사업을 맡겼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600억원 수준이던 해외시장 매출도 올해 1000억원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미국, 중국 시장 회복과 함께 유럽과 러시아,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에서의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