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위비는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의사는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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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있는 미국 중부사령관 본부를 방문한 뒤 행한 발언에서 미국 행정부는 나토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회원국들에 나토 동맹에 완전하고 적절한 기여를 했는지 묻고싶다"며 "많은 회원국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또 많은 회원국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기여 수준에) 가까이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를 '구식'이라고 표현했으며 회원국들은 동맹에 더 많은 재정적 기여를 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말 유럽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