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진로발효, 높은 배당수익률+20%대 영업이익률 주목"

기사입력 : 2017년02월09일 08:06

최종수정 : 2017년02월09일 08:06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영증권은 9일 진로발효에 대해 우수한 배당정책과 10년 평균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진료발효는 주정에 대한 안정적 수요, 주정 사업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 우수한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자가 실질적으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진료발효는 주정 제조기업으로 1997년 파산한 국내 1위 소주 제조사인 진로그룹 계열사로 시작했다. 1992년 최대주주가 진로에서 고 장봉용 전 회장으로 변경되며 진로그룹에서 분리됐다. 매출의 90% 이상이 주정에서 발생한다.

진로발효의 최근 10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2.4%로 업계 1위다.

김 연구원은 "주정업계는 점유율 경쟁이 제도적으로 제한되어 불필요한 판매비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국내 주정 수요 대부분(약 95%)을 차지하는 소주업계는 단순한 생산에 기인한 가격 경쟁력으로 대중적이고 안정된 소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발효는 이익의 절반 가량을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주식 보유자는 주정 사업의 안정된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현재 예상 배당 수익률은 4% 내외로 정기예금 금리의 2배 이상이다.

김 연구원은 "진로발효의 고배당 정책은 2007년부터 시작되서 2011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주당 1000원 이상의 배당이 지급됐다"며 "환율 급등으로 인한 외국산 원료비 증가와 실용정부의 생활물가 통제 정책으로 가격 전가가 제한된 2008년~2010년에도 주당 1000원의 배당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2011년에는 지분 상속을 앞두고 진로발효가 유상감자(지분 43%, 유상소각으로 652억원 지출)를 실시해 예외적으로 배당이 줄어들기도 했다.

올해 매출액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2019년 이전 과거 고점 이익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진로발효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8% 감소한 87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정 판매량이 국내 소주 출고량 감소에 비례해 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8% 감소한 211억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 환율이 상승해 올해 사용하는 외국산 원료비가 증가했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 5.4% 증가한 882억 , 197억원,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 11.8% 늘어난 895억원, 220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주정업계가 내년 하반기 주정 가격을 평균 5.0% 인상할 것으로 가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영업익 추정치 220억원은 2015년 당시에 기록한 영업이익 217억원과 근사하다"며 "고점이었던 2015년에 근접한 외형과 영업익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