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4일 상장을 앞둔 모바일어플라이언스에 대해 해외매출 비중이 34%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스마트카 시장의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독일 완성차 업체에 반순정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면서 "자율주행차 개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독일 완성차 업체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독일 BMW, Audi 등 4개 해외 고객사 매출비중이 약 34% 수준에 이른다. 또, 지난 1월 다임러벤츠의 본사 1차 제품 공급사로 업체등록이 완료돼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가 가능한 상황이다.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도 높다. 박 연구원은 "국내 이동통신사와 함께 차량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로서 스마트 블랙박스를 개발을 통해 올해 상반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면서 "아울러 국토해양부 주관 정부과제인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프로젝트에 참여해 스마트.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속해 향후 신제품 출시를 통한 기술 표준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높다. 박 연구원은 "이 기업의 공모희망가는 올해 예상실적(EPS 455원)의 PER 6.6~7.7배 수준이다"면서 "유사업체인 MDS테크와 팅크웨어의 평균 PER 11.0배 대비 29.9~39.9% 할인된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통물량이 많은 것은 흠이다. 박종선 연구원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54%인 809만주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