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학선 기자] 새학기가 다가왔다.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원룸 구하기에 나섰지만, 벽보게시판과 전봇대에 붙은 전단지에 적힌 월세 가격에 놀라 멈춰섰다.
21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인근에서 한 학생이 월세 방을 구하기 위해 전단지를 살피고 있었다. 그 뒤로 여러 명의 학생들이 짐 가방을 들고 지나갔다.
지난 16일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월세계약조사'에 따르면 '공시생'이 많은 동작구는 전체 평균 3.3㎡당 월세가 10만7000원으로 용산구(13만9000원)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비쌌다.
서초(9만1000원), 강남(8만6000원) 등 대표적인 부자 동네를 웃돈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