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작품 '왕십리' 중에서 <사진=영화 '왕십리'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임권택 감독의 1976년 작품 '왕십리'를 TV로 만난다.
EBS1은 26일 오후 10시55분 영화 '왕십리'를 방송한다.
제12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왕십리'는 방황하는 젊음의 인생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가난한 집안 딸을 사랑한 대학생의 꿈과 사랑을 담은 '왕십리'는 평범한 한 남자와 그의 주변에 맴도는 여성들의 관계를 담백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강신성일과 김영애, 백일섭, 전영선, 최불암이 주연한 '왕십리'는 신분의 격차로 사랑에 실패하는 젊음을 조명하면서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지금과 너무 다른 서울 왕십리의 풍광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