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최대 상승률...지난해 호실적 반영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근로자 임금을 2.9% 인상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협의로 올해 임금 기준인상률을 2.9%로 확정했다. 이는 전 직원들에게 공통 적용되며 개인 고과에 따라 최대 7%까지 높아진다.
삼성전자의 임금 인상률은 2013년 5.5%, 2014년 1.9%, 2015년 동결 등 매년 하향세였으나 2016년 2%로 다시 상승했고 올해는 5년래 2번째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성과와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매출액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 29조24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0.6%, 10.7% 증가한 실적이다.
갤럭시A 2017 <사진=삼성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