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품질혁신 조직 신설...'품질경영'강조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3월02일 10:46

최종수정 : 2017년03월02일 10:46

CEO 직속 글로벌품질혁신실 만들어...실장에 김종호 사장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8 출시를 앞두고 대표이사 직속의 전사 품질혁신 조직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2일 글로벌품질혁신실을 신설하고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인 김종호 사장을 실장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출신인 그는 지난해 삼성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1년만에 복귀했다.

김종호 사장 <사진=삼성전자>

김 사장은 1957년생(60세)로 1983년 삼성전자 생산관리2과에 입사했다. 이후 무선사업부 제조팀장, 제조센터장, 글로벌제조팀장, 글로벌제조선터장,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 등을 거쳤다. 홍성고등학교와 숭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는 제조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 사장이 삼성전자 세트사업 전반에 걸친 품질과 제조 혁신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올해 품질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8단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다중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등 종합 대책도 내놨다.

 부품 개발에 대한 전문성도 강화한다. 핵심 부품에 대한 설계와 검증, 공정관리 등을 전담하는 '부품 전문팀'을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영입을 확대한다. 학계와 연구기관의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제품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전체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중 안전 설계와 검증 프로세스 등을 관련 단체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사업 고도화로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하고 그동안 간과했거나 보지 못했던 소비자의 본원적 니즈를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스크가 크고 광범위하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모든 부문에서 관습적인 시스템과 업무방식을 점검해 철저한 위기 관리 체계를 갖추고, 공정 개선과 검증 강화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오는 29일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