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토론 ‘대통령 탄핵’에서 장영수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에 대해 분석했다. <사진=긴급토론 ‘대통령 탄핵’ 캡처>

긴급토론 '대통령 탄핵' 장영수 교수 "그동안 헌법 위반 행위, 박근혜 파면에 큰 영향"

[뉴스핌=정상호 기자] 긴급토론 ‘대통령 탄핵’에서 장영수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에 대해 분석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긴급토론 ‘대통령 탄핵’에서 장영수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의혹 제기를 부인하고, 의혹 제기를 비난했다. 검찰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았고, 청와대 압수수색도 거부한 것이 탄핵 사유에 들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장영수 교수는 “결국 (헌재는) 대통령이 헌법 위반이 얼마나 크고 중대하냐. 대통령이 파면함으로써 야기되는 문제는 얼마나 심각하냐를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영수 교수는 “여기에 ‘이 분(박근혜)이 계속해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걸 보는데 지금까지를 봤을 때 헌법 위반 행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잘못에 대해 부인한 것이 박근혜 파면(탄핵)에 큰 영향을 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선고에서 최종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