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살아있네'…IB들 "추가 베팅, 목표가 상향"

기사입력 : 2017년03월20일 14:43

최종수정 : 2017년03월20일 14:43

아이폰8과 서비스 부문 성장이 주가 견인 예상
RBC 캐피탈·퍼시픽 크레스트 등 애플 의견 '장밋빛'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해 주춤해진 아이폰 판매로 주가 내리막을 경험했던 애플이 최근 고점을 회복한 데 이어 올 여름까지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자 월가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애플이 최근 반등세를 지속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올해 10주년을 맞는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은행(IB)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애플 주가는 작년 5월까지만 하더라도 90달러선까지 밀리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그 뒤로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최근에는 주가가 140달러 수준까지 회복된 상태다.

애플 주가 5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이러한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었던 데는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 정도로 시장 평균보다 35% 정도 저평가 돼 있다는 점과 애플의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견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로 마무리 된 회계연도 중 아이폰 판매량이 8%가 줄어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이는 직전 회계연도 판매량이 빅스크린 폰 출시 등으로 급격히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회계연도의 경우 아이폰 판매량은 4%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8%가 증가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이 소문대로 화려한 사양들을 탑재할 경우 판매 성장세는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 아이폰X에 대한 기대감

특히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올 여름까지 주가는 지금보다 10%가 더 뛸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증강현실(AR) 카메라와 무선충전 기술, 얼굴인식 등 혁신 기술들을 집약시킨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 <사진=블룸버그>

동시에 애플 서비스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도 주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애플 서비스 부문 매출은 255억달러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12% 이상을 차지한 바 있는데, 오는 2020년까지 애플의 서비스 매출 규모는 5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출 비중은 60% 정도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매체는 이러한 서비스 부문 성장 가능성 덕분에 최근 회계연도 중 8.31달러를 기록했던 애플의 주당순이익(EPS)이 3년 안에 11달러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투자 귀재로 통하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1년 전 1000만주 정도였던 애플 보유 주식을 1억3000만주 이상으로 늘리며 5대 주주로 등극한 점도 투자 전망을 밝히는 요인이다.

RBC 캐피탈 애널리스트 아밋 다리야나니는 애플의 아이폰 및 서비스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를 140달러에서 1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회사 퍼시픽 크레스트는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2300억달러가 넘는 애플이 배당금을 대폭 확대할 여력이 있을 것이라며 애플 주가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스턴스 파이낸셜 서비스그룹도 지난 4분기 중 애플 보유 주식을 4.8% 늘린 것으로 확인됐고,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올해 헤지펀드들이 애플 베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이 201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상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