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프리미엄 10만 달러
[뉴스핌=이영기 기자] 트럼프가 탔던 페라리가 27만 달러(원화 약 3억원)에 팔렸다. 트럼프 프리미엄이 없다면 이 페라리는 12만5000달러에서 17만5000달러에서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했던 2007년 F430 F1 Coupe형 페라리> |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경매회사인 옥션스 아메리카가 전날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 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했던 2007년형 페라리 F430 F1 쿠페를 27만 달러에 매각했다.
같은 모델의 차량이 주행 거리와 옵션 등에 따라 12만5000달러에서 17만5000달러에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0만 달러 이상 비싸게 팔린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프리미엄 치고는 실망스럽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입찰이 진행되는 동안 호가가 하한선인 25만달러보다 1만달러 적은 24만달러에 한 동안 머물러 있기도 했다. 구매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페라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60세가 되던 지난 2007년에 개인용으로 샀다가 2011년 되판 물건이 다시 경매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