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나문희가 중대 결단을 하고 집을 팔자고 말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황미옥(나문희)이 결국 "집을 팔자"고 말했고, 문정애(김혜옥)은 "이 집이 어떤 집인데요"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정애는 "어머니 유산 받아 지으신 거잖냐. 이 집에서 이이 낳아서 키우시고 장가 보내시고 손주 보시고 손주의 새끼들까지 보셨잖냐"라며 반대했다.
미옥은 "우선은 내 새끼들이 살아야할 것 아냐. 내 새끼들이 죽게 생겼는데 이깟 집이 무슨 소용이냐"고 말했다. 성훈(이승준)은 "죄송합니다 할머니"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미옥은 "내 집이 이 건물일 필요는 없는 거다. 내 새끼들이랑 다 같이 한 곳에 살 수 있는 게 내 집이다. 속상해 말고 미련 갖지 말라"고 했다. 한형섭(김창완)은 "다 제 잘못이다. 죄송합니다 어머니"라면서 슬퍼했다.
한바탕 눈물바다가 된 뒤, 집을 보러 부동산 업자와 손님이 찾아왔고 미옥은 애써 아무렇지 않게 그들을 맞았다. 하지만 집을 보러 온 사람은 바로 형섭과 성훈에게서 모든 걸 빼앗아간 이현우(김재원)였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