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까지 '추모주간' 운영…애도·계기교육 등 실시
지난 3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 19차 촛불 집회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구명조끼 304개가 놓여져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이보람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가 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행사를 실시한다. 교육부 전직원이 참여한다.
이번 추모행사는 오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미수습자 9명이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모은다는 의미도 갖는다.
이에 추모 묵념과 부총리 추모사 낭독, 안전을 주제로 한 강의 등이 진행된다. 추모행사 후에는 장·차관 등 교육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아울러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이번주(4월11~16일)를 추모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각급 학교가 시도교육청을 통해 애도의 시간을 갖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교육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교육분야에서 생명 존중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학부모는 안심하고 보내는 학교, 교사는 안전하게 근무하는 학교, 학생은 편안하게 공부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