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5월 황금연휴' 롯데면세점, 내국인에 80억 쏜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2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04월12일 17:00

50여일 간 선불카드 등 대규모 마케팅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50여일에 걸쳐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행사 규모는 약 80억원에 이른다.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동안 서울 시내점(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 및 신용카드 사용액에 따라 최대 32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인천공항점과 김포공항점에서 구매한 고객도 각각 최대 16만원, 24만원까지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 증정과 별도로 이색적인 여행용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1일부터 공항점(인천, 김포, 김해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여행 짐의 부피를 줄일 수 있는 트래블 압축백을 증정한다.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6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신동진 작가의 콜라보로 유니크함을 더한 캐리어 커버를 증정한다.

오는 14일부터 내달 21일까지는 롯데면세점이 호주 정부 관광청과 싱가포르 항공이 함께 하는 호주 멜버른 원정대 선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롯데면세점 전 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발, 오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호주 멜버른 여행을 보내준다. 내달 21일까지 제품구매 영수증으로 롯데면세점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 대상 웨딩 이벤트도 열린다.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 1200달러 이상 구매한 웨딩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드라마 ‘도깨비’의 ‘도깨비 찻잔’으로 유명해진 ‘디어캐서린 에디션’ 찻잔 1세트를 증정한다. 웨딩고객은 오프라인 전점에서 1000달러 이상 구매 시 선불카드 5만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트와이스, 싸이, 김건모, 이적, 거미 등이 참여하는 ‘2017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 입장권도 제공된다.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입장권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1인 2매의 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이용 고객은 400달러 이상 구매 시 입장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영업점별 이벤트도 이뤄진다. 월드타워점은 1달러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디럭스 스위트 1박 숙박권(1명) 및 시그니엘 디럭스 1박 숙박권(5명)을 증정한다. 또 1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2매, 16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입장권 2매를 증정한다. 서울 시내점 3곳에서는 500달러 이상의 시계 및 쥬얼리 제품 구입 시 금액별로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최근 한국 관광업계는 사드 후폭풍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추세”라며 “황금연휴를 앞두고 내국인 프로모션을 통해 급격한 침체에 처한 국내 면세시장과 내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