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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유커 빈자리 일본인 관광객 모시기 나선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26일 16:08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06:41

23일 도쿄, 24일 오사카에서 양일간 ‘한국 여행상품 박람회’ 개최
롯데그룹 4사가 함께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알리기에 총력

[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2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면세점과 롯데호텔 롯데물산 롯데월드어드벤쳐를 포함한 롯데그룹 4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한국여행상품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내달 3일 그랜드오픈 예정인 롯데월드타워가 포함된 여행상품 등을 소개했다.

첫째날 도쿄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도쿄 소재의 현지 여행사 60개사가 참석해 롯데그룹 4사에서 제작한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한국 여행상품을 소개받고 상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둘째날인 오사카 박람회에서도 40여개 현지 여행사가 참석했다. 한국 여행상품 소개와 롯데면세점 간사이공항점 특전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면세점, 롯데월드타워전망대, 어드벤쳐, 호텔로 구성된 롯데월드타워 여행상품이 많은 일본 현지 여행사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 측은 쇼핑과 놀거리, 명소 방문이 하루에 이루어지는 관광 인프라가 높은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9월부터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 TFT’를 구성해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홋카이도 등 일본 전 지역의 여행사를 방문했다. 한국 여행상품을 홍보하고, 롯데면세점 긴자점 근처 인근 옥외홍보 · 일본 주요 잡지 및 온라인 채널 홍보 등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한국 여행상품 박람회’를 통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추구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275만 여명에서 2014년과 2015년 각각 228만여명, 184만여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230만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 2월까지는 19만여명이 방문,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8% 뛰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해외 여행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 하는 등 유치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잠재적 관광객들이 있는 해외 현지와의 직접 교류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에 편중된 국내 관광시장의 균형 있는 기반 조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지난24일 오사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여행상품 박람회’에서 정삼수 롯데면세점 해외판촉팀장이 롯데월드타워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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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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