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사진 2장으로 불법 주·정차 신고"...서울시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 개선

기사입력 : 2017년04월17일 15:36

최종수정 : 2017년04월17일 15:36

사진 촬영시 자동으로 '촬영일시' 표기
일시·번호 등 식별가능하면 '과태료 즉시'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하면 스마트폰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어플을 통해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앱을 통한 ‘교통법규위반 신민신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차량등록대수 증가 등으로 불법주정차 건수가 늘고, 주·정차 단속을 요청하는 시민불편신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자치구 현장단속공무원의 수가 부족해 시민 신고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을 통한 불법 주·정차 신고 방법 <사진=서울시 제공>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주차단속을 요청하는 민원건수는 최근 4년간 평균 24%p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54만 7000건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을 통해 불법 주·정차 시민신고를 적극 장려해 제한된 행정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고접수건에 대한 단속률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에 접속해 1분의 시차를 두고 촬영한 사진 2장 또는 30초 이상 촬영한 동영상을 게시하고 불법 주·정차 발생위치를 등록하면 된다.

과태료 즉시부과 대상은 보도, 횡단보도, 교차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발생한 불법 주·정차 차량이다. 증거 사진이나 동영상은 반드시 ▲사진 또는 영상 내에 촬영일시가 들어가야 하고 ▲차량번호 ▲보도, 횡단보도, 교차로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위반 장소를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요건을 갖춘 신고건에 대해서는 단속공무원의 현장확인 없이 차종에 따라 4만~5만 원의 과태료가 즉시 부과된다. 신고자에게는 신고 4건당 1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앱을 통한 주·정차 접수건 중 실제 신고즉시 과태료가 부과된 건은 5.9%에 불과했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즉시 과태료부과가 가능하도록 대대적인 성능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에 촬영일시가 표기되지 않아 과태료부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민원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지난해 말 1단계 앱 성능개선으로 신고 앱에서 사진 촬영시 자동으로 촬영일시가 표기되도록 했다. 동영상 첨부용량도 60MB까지 늘렸다.

또 2017년 주·정차 단속 분야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 활용 시민신고 처분율을 반영하기로 했다. 일부 자치구의 경우 즉시 과태료 부과대상임에도 단속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나가도록 해, 그 시간 동안 불법 주·정차 차량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처분율 반영으로 이런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