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이러니 로열티가 안생길수가... 통큰복지 중국 IT기업은 신의직장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1:16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1:21

고액연봉 주택 교육지원 호텔같은 전용카페, 사기 충천
어린이집 삼시세끼 무료 식사에 간식 배달 서비스도

[뉴스핌=홍성현 기자]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근무환경, 호텔 같은 카페 휴게실. 누구도 부럽지 않은 높은 급여와 풍족한 복지"  중국 정상급 인터넷 기업들은 취업준비생(취준생)들에게  ‘신의 직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 회사에만 들어가면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하나도 부럽지 않을 정도다. 중국 인터넷 기업은 중국내 모든 기업 기관을 통틀어 직장에 대한 만족도와 자부심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 알리바바, 직원 자녀교육 지원 기금 조성

알리바바(阿里巴巴)의 복지 혜택 중에서는 사내 식당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직원 수가 수만명에 달하는 알리바바의 식당은 영양 가득한 고급 웰빙요리를 초저가에 제공해 직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내에는 총 4개의 식당이 있는데 저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가격대별로 원하는 반찬을 단품으로 여러 개 선택하거나 세트 메뉴를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알리바바는 직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주거와 교육에 대해서도 통큰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년 이상 근속자는 20만위안~30만위안에 달하는 주택마련 무이자대출 혜택을 누린다.

지난 2011년에는 5억위안 규모의 교육기금을 조성, 미취학 혹은 초등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하급(말단)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4000만위안에 달하는 자녀교육 지원금을 일회성으로 제공한다. 2016년에는 항저우(杭州) 본사 근처에 고급 아파트를 지어 시세의 60% 가격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알리바바 사내 식당 세트 메뉴 <사진=바이두>

◆ 텐센트, 기본 연봉 高 직원 전용 카페 도입

중국 내 시가총액 1위 기업 텐센트(腾讯)는 굳이 복지 혜택을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일단 기본 연봉부터 다른 회사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다. 텐센트의 평균 임금은 다른 인터넷 기업들에 비해 약 30% 높은 수준.

하지만 취준생과 타사 직장인들이 텐센트를 부러워 하는것은 높은 보수가 아니라 직원들의 전용 카페인  ‘이미지(愛馬哥 image)’라는 곳이다. 텐센트 직원들은 호텔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이곳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회의도 하고 휴식 시간도 갖는다.

2011년 6월, 텐센트는 10억위안을 투입해 3년 이상 하급 직원 대상 ‘안심 주거 플랜’을 실시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도시(대도시)에서 무이자 대출을 무담보로 제공한 것. 2012년 12월 말까지 총 815명의 텐센트 직원들이 이 혜택을 누렸다.

텐센트 직원 전용 카페 '이미지(愛馬哥 image)' <사진=바이두>

◆ ‘직원 전용 어린이집’ 징둥, ‘하루 세끼 무료’ 넷이즈, ‘간식차 배달’ 바이두 

얼마 전, 징둥(京東 JD닷컴) 직원 전용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징둥 류창동(劉強東) 회장은 직원 기숙사에도 거금을 투자, 고급 1인가구 아파트를 제공해 직원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징둥 임직원 대회에서 류 회장은 ’5년 이상 근속자 대상 아이폰7 지급’이라는 통 큰 선물 보따리를 선사했다.   

이밖에도 징둥은 매년 춘제(春節 설) 특근을 하는 직원들에게 3000위안의 격려금을 추가로 제공, 해당 직원의 부모와 자녀를 근무지역으로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중국 4대 IT기업으로 꼽히는 넷이즈(網易 왕이)는 최대 6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분기별로 나누어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넷이즈의 복지 혜택은 주로 게임부서에 집중돼 있는데, 넷이즈 전체 이윤 중 97%를 게임파트에서 창출하기 때문이다. 넷이즈는 텐센트에 이어 중국 게임업계 2위기업이다. 

넷이즈 사내 식당도 업계에서 유명하다. 광저우(廣州), 항저우(杭州) 본사에서는 하루 세끼가 무료로 제공된다. 무엇보다도 항저우 본사의 업무 환경은 ‘중국 기업 중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세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이두(百度) 직원 복지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에 2회 간식차(간식카트)가 사무실로 찾아간다는 점이다. 평소에는 탕비실에 별도로 차와 음료, 과일 등이 비치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넷이즈 항저우 본사 전경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