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하는 상황...당론 변경 위한 의총 26명 참석 어려워"
[뉴스핌=김신정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사드 당론 변경에 대해 의원들에게 서면조사 한 결과 찬성이 34명, 반대가 5명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희들이 서면으로, 의원 소통방을 통해 39명 전원에게 전날부터 일일이 물어 답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전남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기호 3번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주 원내대표는 이어 "결론적으로 찬성 34명과 반대 5명으로 갈렸다"며 "당론을 변경한 건 아니고 변경 절차는 밟아야 되지만 저희 당의 입장이 그렇게 가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거운동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숫자가 부족하고,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당론변경을 위한 의총(개최요건인) 26명 이상 참석이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안 후보는 (사드배치를) 찬성하는데 국민의당은 당론을 유지한다는 문제에 대해 상당히 많이 토론회 때 언급이 됐다"고 의견수렴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