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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70% 성장한 더마코스메틱..민감성피부 케어 뜬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26일 16:33

최종수정 : 2017년04월26일 16:33

더마코스메틱 시장, 지난해 2000억원으로 성장
아모레퍼시픽, 70년대부터 민감성 피부 연구 선도

[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미세먼지와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빈번한 피부 트러블을 겪는 민감성 피부가 늘어나고 있다. 민감성 피부란 외부 자극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 신체 내외부 변화에 대해 정상 피부보다 민감하고 과장된 반응을 일으키는 피부 상태를 뜻한다.

과거와 달리 미세먼지, 황사, 급격한 계절 변화, 스트레스 등의 외부 요인이 심화되면서 누구나 민감성 피부가 될 수도 있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습관은 피부 보호막을 약화시켜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무심코 피부를 긁는 습관이나 빈번하게 각질을 제거하는 등 마찰이나 물리적인 자극 또한 최대한 피해야 한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체내에 수분이 보충되어 보습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건조함과 당김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수분을 보충해주고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민감성 피부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감성 피부 케어 시장의 대표 제품군으로 꼽히는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이다. 일반 화장품과 피부과용 바르는 의약품 사이에서 피부과학적 해결책을 제시한 화장품이다.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더마 코스메틱 관련 구매액은 2014년 약 1155억 원에서 지난해 약 2029억 원으로 2년새 약 75% 성장했다. 고객들의 더마코스메틱 제품 구매 경험률 또한 2014년 16.1%에서 2016년 25.7%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0년대부터 민감성 피부에 대한 연구를 선두해온 곳이다. 1954년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하며 대한민국 코스메틱 시장의 혁신 기술력을 이끌어해왔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1970년대 말부터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17개 대학병원 피부과 의사들과 공동으로 저자극성 화장품을 연구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1988년 장업계 최초 무자극성 화장품인 ‘순정’을 출시했다.

'순정’은 아모레퍼시픽 자체의 실험 결과와 병원 실험 결과 모두에서 피부 부작용 정도가 아주 낮은 결과를 보였다. 미국 내 전문 연구기관의 안전성 및 평균 자극 반응률 조사를 통해서도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에뛰드하우스 순정라인

에뛰드하우스의 순정 라인은 한국 뷰티업계 최초의 무자극성 화장품이다. 지난 1988년 출시된 ‘순정’ 브랜드를 현대인에게 맞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순정 출시 이후, 에뛰드 브랜드의 여드름, 민감 카테고리 매출액은 전년대비 365% 급등하기도 했다.

순정 라인은 예민한 피부를 잠재우는 저자극 솔루션 스킨케어 제품이다. 천연 유래성분이 90% 이상 함유되었고, pH 약산성 포뮬라를 적용했다. 동물성원료, 광물성오일 등 10가지 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에뛰드만의 판텐소사이드TM(판테놀+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된 것도 특징이다. 이중 ‘판테놀’ 성분은 피부 단백질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하며,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은 피부 손상을 케어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스트레스와 고민을 완화해준다. 알러지 테스트,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민감성 피부 적합 인증도 모두 완료해 제품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

오는 5월 출시되는 신제품 ‘마몽드 퓨어 센서티브 라인’은 선천적 민감성 피부는 물론, 외부 환경이나 생활 습관, 잘못된 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해 후천적, 일시적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빠르고 간결한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킨케어 라인이다. 응급처치 시 사용되는 적절하지만 최소한의 단계로 구성된 구급상자에 착안하여, 피부에 꼭 필요한 4-STEP의 저자극 안심 포뮬러로 기획됐다.

주요 성분은 캐모마일꽃추출물, D-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등이다. 캐모마일은 진정 효능이 탁월하여 차(茶)로 음용하기도 하는데, 천연 유래 캐모마일을 ‘4중 여과 공법’으로 정제하여 맑은 유효성분만을 담았다. D-판테놀은 뛰어난 보습 효과와 비타민 B5로 전환되어 피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성분이고, 마데카솔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마데카소사이드는 상처 치유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몽드 퓨어 센서티브 라인

아이오페 더마 트러블 라인은 트러블 원인이 되는 과다 피지를 조절하고 각질 케어, 유수분 밸런스, 보습막 형성을 도와 약한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제품이다. 더마 트러블 라인은 클렌징폼, 토너, 에멀젼, 크림까지 총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중 약하고 건조해진 피부에 부드러운 보습막을 형성해 주는 더마 트러블 크림은 4월 초 기준 누계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72.3% 성장했다.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 에스트라가 출시한 아토베리어 라인은 민감하고 건조함으로 인해 가려움이 동반되는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지정된 병, 의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피부의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겨울에 대비해 지난 2월 한정으로 출시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 더블 키트는 출시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보존제, 광물성 오일 성분 등을 제외했다. 빠른 흡수로 끈적임 없이 편안한 사용감은 물론, 세정 시 수분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과 '아토베리어 로션'은 심하게 건조하고 장벽이 손상된 피부를 위한 고보습 제품이다.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더마온(DermaON®)기술을 적용, 제형화가 어려운 피부지질성분을 포함한 독자적인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해 탁월한 보습력을 선사한다. '아토베리어 클렌저'와 '아토베리어 포밍 클렌저'는 PH6 약산성 세정제로 피부 PH를 조절해준다. 보존제를 함유하지 않아 건조함으로 불편증상이 발생하는 피부와 민감하고 자극 받은 피부의 부드러운 세정에 도움을 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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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 이란 외무가 한 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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